대군세 액션, 일명 무쌍을 표방하고 화려하게 등장했던 나인티 나인 나이츠 1편. 하지만 막상 발매가 되자 만들다 만
게임이라는 평가에 불편하고 짜증나는 세이브 포인트 문제등으로 많은 혹평을 받았다. 하지만 그런 혹평에도 불구하
고 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너무 아까워 100% 달성을 하며 나름대로 재미있게 즐겼었다. 전작 1편이 일본의 Q엔터
테인먼트와 한국 판타그램의 합작이었다면 이번 2편은 일본 필플러스와 역시 Q엔터테인먼트의 합작이다.
개발사가 교체되었기때문인가 전작의 아까운 캐릭터들은 이제 사장된거 같다. 인피를 볼수 없다니....슬프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나온 후속작에 한글화라는 메리트로 인해 또 한번 충동구매를 하고 말았다. 솔직히 게임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싸긴 한거 같다. 동네 겜샵에서 사서 정가를 다 줬다.ㅠ_ㅠ
이번작은 빠른 이동방식과 호쾌한 액션등, 전작보다 액션성은 좋다. 하지만 요즘 게임 찍는 공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필플러스답게 정성이 무척이나 부족하다. 아직 엔딩을 본건 아니지만...우선 난이도 편차가 너무 크다. 처음에 노멀로
시작한다면 두번째 스테이지부터 누울정도로...하지만 어느정도 스테이지 노가다후엔 난이도가 대폭 하락한다.
적들의 종류는 많지 않은데 공중에 나오는 몹들은 무척이나 짜증을 유발한다. 캐릭터가 한번 맞아 넘어지면 스턴 상태
가 되는데 그 상태로 계속 맞다가 죽는수도 있다. 왜 저렇게 만들어 놨는지...일본 게임답게 역시 노가다를 요구한다.
단점들만 언급한거 같은데, 캐릭터들은 전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맘에 들며 하는 재미는 있다. 무수히 많은 적들은
아니지만 한 화면에 만족할 정도의 적들을 뿌려주니 노가다 후엔 어느정도 쓸면서 다닐 수 있다. 한번쯤 해봐도 괜찮
은 수준. 10점 만점에 7점정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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