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부터 국내에 스타크래프트 오픈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었으며 발빠르게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였다.
사실 말이 오픈 베타이지 정식버전을 국내 팬들에게 서비스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왜냐하면, 아무리 스타 크래프트의
생명이 멀티 플레이라고는하나 심혈을 기울여 만든 스토리 모드, 즉 싱글 플레이를 제한 없이 엔딩까지 모두 오픈했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에선 그렇지않은 모양인데 스타크래프트가 국내에서 사상 초유의 히트를 기록하긴 한 모양이다.
27일 이전에 미리 클라이언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해두어서 미리 받아두고 27일 밤에 오픈베타 시작하자마자 플레이를
시작, 요즘 퇴근 후 시간 날때마다 이거만 붙잡고있으니 와이프가 뭐라 툴툴거린다.ㅎㅎ 그래도 재미있는걸..ㅠㅜ
멀티는 나중에하고 우선 싱글을 플레이하고 있는데 심심해서 찍어본 스크린샷에서 보듯이 자막과 음성 모두 완전 한글
이다. 심지에 게임중에 나오는 간판이나 도로 표지판같은 사소한 것까지 모두 한글로 되어있다. 이정도면 국산보다 더
국산다운 게임이라는 평가를 들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짐 레이너가 1편에서는 약간 대머리였는데 멋진 중년으로 변
신, 이번 자유의 날개편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전작과 다르게 스토리 모드는 초반을 제외하고 '히페리온'이라는 함선의 여러 공간에서 대화나 정보를 수집후, 게임에
돌입하게 된다. 한데 이 것이 대충 만든 것이 아니어서 은근히 재밌다. 국내 A급 성우들의 목소리로 들으니 몰입감 또
한 뛰어나고.....역시 블리자드란 말이 나올정도로 그들 특유의 장인정신이 여러곳에서 느껴진다.
스토리 모드중 찍은 스크린샷들인데 현재 본인의 컴퓨터로 무리없이 풀옵을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옵션을 올 베리
하이, 풀옵에 1680X1050 해상도로 4:4를 돌려본 결과 무리없이 부드럽게 플레이가 가능했다. 물론 8명의 플레이어 모
두 유닛을 왕창 쌓아둔건 어니었지만...이 정도면 최적화도 나름 잘된것 같다.
단, 우리나라에선 패키지가 아닌 온리 온라인 버전으로만 판매가 되어, 패키지를 좋아하는 본인으로서는 살짝 실망을
한 것이 사실. 살까말까 고민을 하고 있지만 확실히 나에게는 큰 재미를 주는 것이 사실이므로 조금 기다려본 뒤에 패
키지가 진짜 나오지 않는다면 아마도 살 것같다.
커맨드 앤 퀀커 시리즈의 디렉터가 본작을 총지휘해서인지 멀티플에서는 상성을 무시한 대량 공격이 안통하거나, 컨트
롤로 상성 극복이 안되는 등. 전작과 많은 차이가 있지만 2탄은 또 2탄만의 맛이 있으므로 어느정도 성공하리라 예상해
본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1편만큼의 메가톤급 성공은 못하겠지만,,,
하지만, 요즘 이녀석때문에 나에게서 플스3나 엑박360이 밀린걸 보면 정말 재미있긴 재미있는 모양이다. 한 때 나와 스
타 크래프트를 아주 재미밌게 즐겼던 톤웍이가 이걸 한다면 어떤 느낌이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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