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않았던 은하철도 999가 그래24에서 원데이 특가로 풀렸길래 오랜만에 디비디를 구입하였다. 발매 당시 차례

 

차례 프리오더로 풀릴때 꾸준히 모은 사람들은 30만원도 넘는 돈에 박스셋을 완성했을텐데, 그 가격에 비하면 정말 말

 

도 안되는 싼 가격에 구입하였다. 은하철도가 안드로메다로 간게 아니라 박스셋의 가격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간 서글픈

 

현실이지만, 너무 싼 가격에 샀으니 일단은 만족한다. 은하철도999하면 예전 일요일 아침에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서

 

티비앞에 앉아서 봤던 몇몇 에피소드만이 기억나는데 기억을 더듬어 디스크1부터 감상을 하니 이렇게 암울했었나 할 정

 

도로 비극적인 결말이 많다. 총 29장 100편이 넘는 분량에서 이제 8편을 보았는데 이렇게 암울하다니... 어린 시절 아무

 

것도 모르고 봤을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지금은 또 지금만의 재미로 이 안에 담겨 있는 수 많은 메시지들을 생각

 

해보며 차근차근 감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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